10년지기 친구가 비싼 선물을 바라는 이야기를 자꾸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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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부터 만났으니 이 친구랑 알고 지낸지는 10년이 넘었는데요.

저는 결혼 한지 꽤 됐고, 이 친구는 곧 결혼하는 상황이에요.

아무래도 제 남편 직업을 알고 있다보니 저의 부부 경제 상황도 대충 알거든요 이친구는. 그런데 최근에 결혼 준비 하면서 저희 부부를 은근히 경제적으로 낮게 보는 듯이 이야기 하고, 본인은 부모님이 해주실거라 걱정이 없다는 듯이 말하니까 기분이 많이 안좋았어요..

며칠 전부터는 자기 결혼 선물로 뭐 사달라, 뭐 사달라 하길래 갖고 싶은거 말해보라고 했더니 백만원 넘어가는 로봇청소기를 보내더라구요..;;

제 부케도 받아준 친구라서 성의 표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저한테 이건 너무 큰 돈이고, 요즘은 너무 미운말을 많이해서 그 정도의 선물을 주고싶은 마음도 안들어요..

부케 받아준 친구한테는 원래 이정도 선물은 해주는게 예의인가요..?

BEST곰곰이

오랜 친구한테 100 이상 선물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사이가 좋은 경우에나 그렇죠..ㅎ 거절하기 어렵거나 얼굴 붉히기 싫다면 다른 친구들하고 돈을 모아서 선물해주세요~

부케 받아주는 댓가로 선물을 받는다는 건 못들어봤어요

저희 언니도 인싸라 친구들 결혼식에서 한두번 받았던거 같은데 선물 얘기는 안하던데..

곰곰이

오랜 친구한테 100 이상 선물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사이가 좋은 경우에나 그렇죠..ㅎ 거절하기 어렵거나 얼굴 붉히기 싫다면 다른 친구들하고 돈을 모아서 선물해주세요~

우리 와이프도 이렇게 하던데 친구들하고 모아서 가전 맞춰주면 충분할듯..?

고이추2

이방법이 제일 나은거 같음ㅎㅎ

아트

ㅋㅋㅋㅋㅋ 그냥 한번싸우고 연 끊어도 될 사람같은데

여태 뿌린 축의금도 아까워죽겟는데 저런친구한테 100 넘게쓰면 뒷목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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